이번 협약은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의 가치를 지역에서 더욱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상호 협력을 통해 사업을 추진하자는 의미로 진행됐다.
특히 부여교육지원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지역단위 인성교육 네트워크 사업이 구축의 계기가 돼 1교 1문화재 보호활동 등 미래세대가 주축이 돼 지역문화유산을 지키고 홍보해 나가는 밑거름을 마련했다.
주요 협약내용은 ▵세계유산의 보존관리홍보 및 활용 관광자원화 등의 사업 공동 협력 ▵보존관리를 위한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과제 발굴 추진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을 위한 모든 사업 추진 상호협력 등을 담고 있다.
이용우 군수는 “지난해 백제역사유적지구가 한국에서 12번째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돼 인류문화의 탁월하고 보편적인 가치를 전 세계로부터 인정받았다”며 “오늘 유관기관 간의 업무협약은 세계유산에 더욱 큰 의미와 애정을 담고자 만들어진 자리로 각 기관에서 추진하고 있는 세계유산에 대한 모든 사업들이 상호 긴밀하게 협력해 시너지를 내는 계기가 되리라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백제역사유적지구는 중국의 선진적인 문화를 더욱 발전시켜 주변국가에 이를 다시 전해 준 백제인들의 독특한 역사와 동아시아의 문명형성에 기여한 백제의 역할을 생생히 확인할 수 있는 곳으로 부여는 관북리유적과 부소산성, 정림사지, 능산리고분군, 나성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