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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9.05.26 19:00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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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한국철도공사)은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2009 국가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SKX)’ 가운데 지진·화재 등 대규모 재난 발생시 철도분야 재난대응훈련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재난대응훈련은 기간 중 태풍과 지진으로 인한 복합재난 발생시, 열차사고에 대비한 현장훈련과 각 유관기관·지자체 공조에 의한 도상훈련으로 각각 시행된다.
특히, 코레일은 이번 대응훈련을 통해 위기대응매뉴얼의 실용성과 현장 적응성을 검증하게 된다.
이번 재난대응훈련은 코레일 본사(정부대전청사)에 운영상황실을 설치하고, 훈련장(사장), 상황실장(부사장), 총괄반, 복구지원반, 수송지원반, 홍보지원반과 17개 지사 등 코레일 전 소속이 참여하게 된다.
현장훈련은 28일 오후 2시경 아산시에서 발생한 진도 6.5의 지진으로 장항선 배방역 인근에서 무궁화호 열차가 탈선된다는 상황을 가상으로 설정해 진행된다. 이에 따라, 코레일은 아산시와 합동으로 배방역에서 열차탈선복구, 인명 구조 등 지진대응 실제훈련을 시행한다.
또, 훈련 둘째 날인 29일에는 본사주관으로 열차화재 등 재난 발생시 사고복구반을 편성해 신속하게 복구하는 과정을 국토해양부 재난보고시스템과 상황전파시스템을 이용한 도상훈련을 시행한다.
이종범 코레일 수송안전실장은 “이번 가상훈련을 통해 코레일의 비상대응능력을 제고하고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를 집중 점검해 재난으로 인한 국민의 생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9 국가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SKX)은 중앙안전관리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 간사 소방방재청장)가 주관해 범국가 차원의 협력체계 구축과 국가재난안전역량 강화로 안전한 선진 국가 실현을 위해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재난 등 복합재난 대응 훈련인 2일차 28일 오후 2시에는 민방위 재난위험 경보 발령 및 재난 방송 실시된다.
기타 자세한 훈련일정과 내용은 소방방재청 전용홈페이지(skx.nema.go.kr)를 참조하면 된다.
/강현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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