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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제언] 학교폭력 실태조사, 학생 참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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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6.04.25 13:44
  • 기자명 By. 충청신문
▲ 이 수 호 홍성경찰서 경무계 경장

신학기가 시작되면서 전국에 있는 각 학교 앞은 등교하는 학생들로 인해 붐비고 있을 것이다. 친구들과 모여서 이야기를 나누며 함께 웃고, 즐거운 추억을 쌓는 등 즐거운 학창시절을 보내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신학기에는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면서 서열 다툼으로 인한 학교폭력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며 3~4월에 학교폭력 신고가 집중되고 있다는 통계가 이것을 말해주고 있다.

이에 따라 교육부에서는 학교폭력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체계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자 지난 3월21부터 4월29일까지 ‘2016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실시 중에 있다. 이는 전국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참여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로 교육부는 약 122만여 명이 조사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참여방법은 인터넷 홈페이지(http://survey.eduro.go.kr)에 접속하여 자신이 다니는 학교에 해당하는 교육청을 클릭한 후 바로 나오는 화면에서 참여하기 버튼을 누르고 학교와 학년, 이름 그리고 학교 선생님께 받은 인증번호를 입력하면 설문조사가 시작한다.

설문조사 문항은 학교폭력 피해·가해·목격경험, 예방교육 효과 등을 체크하고 학교폭력에 대해 서술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또한, 이번 실태조사에서는 다문화 가정 학생들을 위해 다국어로 설문조사가 가능하며, 음성서비스도 지원된다.

학교폭력 실태조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철저히 비밀이 보장되며 가정의 PC를 활용한 개별조사 뿐만 아니라 PC를 미보유 하거나 인증번호 재발급 등의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해 조사 기간 중 학교 도서실, 컴퓨터 실습실 등을 개방할 예정이다. 실태조사 결과는 올 11월 학교정보공시 사이트에 공개할 예정이며 각 학교에서는 이를 토대로 현장중심의 학교폭력 대책 수립과 맞춤형 지원 대책을 추진하는데 활용할 예정이다.

학생 여러분 모두가 학교폭력 없는 즐겁고 활기찬 학교를 만들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학교폭력 실태조사에 참여하는 한편 학교에서도 학생들에게 참여를 독려하는 분위기 조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수 호 홍성경찰서 경무계 경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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