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서울] 최병준 기자 = 천안의 구)명동시티랜드(동남구 문화동 135-1)에 일종의 창작·창업지원센터인 ‘충남콘텐츠코리아랩(CKL)’이 설립된다.
이번 총선에서 당선된 박찬우(새누리당 천안시 갑) 당선자 측에 의하면, “CKL은 향후 5년 동안 100억(매년 20억-국비 10억, 도비3억, 시비7억)이 지원되는 사업으로 충남도가 주관기관, 천안시가 참여기관, (재)충남문화산업진흥원이 지정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한다”고 밝혔다.
충남도와 천안시는 지난 2014년부터 CKL을 유치하기 위해 매년 공모사업 신청을 하였으나 실패하였다.
그러나 올해는 명동시티랜드 건물을 매입하여 공간확보를 하는 등 CKL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보다 많은 공을 들였고, 결정적으로 이번 20대 총선에서 천안갑 국회의원에 당선된 박찬우 당선자가 33년간의 공직경험을 토대로 쌓은 폭 넓은 중앙정부 인맥을 최대한 활용하여 CKL유치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것이 천안시 관계자의 전언이다.
CKL은 지상 5층에서 9층까지 5개층 2227㎡에 문화산업 종사자들이 좋아하는 것을 하게 되고, 좋아 하는 것들의 결과물이 돈이 되고, 그 돈으로 문화적 소비와 벤처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CKL은 아이디어가 창업으로 이어지는 토양을 만들어 콘텐츠 창업가를 육성하는 것을 핵심 목표로 설정하고 콘텐츠와 아이템 사업화를 통한 창업기업 육성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CKL 천안 유치에 결정적 역할을 한 박찬우 당선인은 “CKL은 천안 원도심 활성화 도시재생 및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과 연계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며,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초석을 다지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어 그 동안 관계부처 및 CKL과 관련된 분들을 꾸준히 설득한 결과 유치할 수 있게 됐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