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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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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9.06.01 18:08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현충일과 6·25전쟁 기념일이 들어있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은 오늘의 대한민국이 존립할 수 있게 한 호국영령의 피와 땀이 배어 있는 달이다. 그래서 우리 모두로 하여금 다른 어떤 달보다도 조국과 민족, 전쟁과 평화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겨보게 한다.

정부는 이 6월 한 달을 ‘추모의 기간’(1~10일), ‘감사의 기간’(11~20일), 그리고 ‘화합과 단결의 기간’(21~30일)으로 나눠 기간별 특성에 맞게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전몰장병의 호국정신과 위훈을 추모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전개한다. 보훈가족 초청 음악회, 모범 국가유공자 포상, 호국·보훈 백일장 등의 행사로 나라사랑의 깃발을 나부끼는 계기가 될것으로 보인다.

또한, 정부는 보훈 가족의 영예로운 생활을 보장하고 보훈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여러 가지 보훈시책을 펴나가고 있다. 보훈급여금을 합리적으로 인상하고, 현충시설 탐방을 지원하며, 고령·만성 질환으로 거동이 불편한 보훈가족을 위해 재가복지 서비스의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우리 국민들 모두가 그들의 희생과 공헌을 정당하게 평가하고 가까운 이웃에서부터 존경과 예우를 하는 따뜻한 마음을 갖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호국보훈의 정신은 국가의 존립과 융성의 기초이다. 오늘날 우리가 이렇게 자유와 평화를 누리고 고도의 경제성장을 이룩할 수 있었던 것은 6·25와 베트남전에 참전해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싸운 용사들로부터 가까이로는 2002년 제2연평해전에서 전사한 장병들에 이르기까지 그 분들의 애국충정과 고귀한 희생이 밑바탕이 됐음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선열들의 나라를 위한 헌신이 더욱 빛을 발하는 6월을 맞이해 우리는 그 분들의 나라사랑의 높은 뜻을 가슴 깊이 되새겨 겸허하게 추모하는 마음을 갖고, 국가유공자들의 위국헌신에 보답하는 마음가짐을 새로이 하면서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보내야겠다.

전영배/홍성보훈지청 보상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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