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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분양권 전매’철저히 조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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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6.05.18 18:13
  • 기자명 By. 김덕용 기자
▲ 김덕용 세종본부장

세종시 분양권 불법 전매와 관련 검찰이 수사에 들어간 것에 대해 세종시에 거주하는 일반시민들은 환영한다.

세종시가 수도권 과밀화를 막고 대한민국의 균형발전미래 발전을 위한 기본 설계를 가지고 추진하는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래 최고의 국가적인 프로젝트라는 이유로 수백 년을 살아온 문전옥탑인 (구)연기군을 송두리째 정부의 뜻에 따라 아낌없이 내주었다.

나라의 발전계획 설계에 의하여 수백 년을 지켜온 조상님과 후손들은 이산가족이 아닌 이산가족이 되면서까지 정부청사와 함께 이주할 중앙정부 공무원들이 편안하게 마음의 안식처 삼아 조기정착을 위해 준비된 것이 중앙부처 공무원들의 아파트 분양권 우선 지급이었다.

이렇듯 세종시 원주민들의 피와 흙으로 빚어진 공무원들의 아파트가 분양권 전매로 시세차익을 노리는 수단이 됐다는 것이 시민들의 가슴을 멍들게 한 것이다.

더욱 화가 나는 일은 원주민들에게 공급됐던 이주자택지 역시 공공연하게 불법으로 거래 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원주민들의 상가 입주 분양권마저도 실질적으로는 원주민들이 가지고 있지 않고 대다수는 불법으로 거래돼 있는 자들의 돈벌이에 불과한 것으로 치부된 지 오래된 일이다.

이런 일들은 아는 사람들은 다 알고 모르는 사람들은 모르는 것 같은 공공연한 비밀이 됐고, 불법이 아닌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 현실 법으로 통하는 것 또한 현실이다.

조금은 늦은 감은 있지만 천만다행인 것이 검찰과 세종시 집행부가 강도 있는 수사와 철저한 조사를 시작한 것에 찬사를 보낸다.

세종시 원주민을 위하기보다는 돈벌이 하는 수단으로 바뀌어 버린 분양권 전매에 대해 이번 기회에 철저히 파헤쳐 다시는 이런 일들이 벌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래야 피해의식에 사로잡힌 세종시민들의 가슴에 응어리가 조금은 가시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 본다.

김덕용 세종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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