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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정호 의원, 대산공단 해수담수화 예타면제 건의

정상적으로 예타를 받을 경우 용수공급 2022년에나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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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6.05.19 14:51
  • 기자명 By. 홍석민 기자
[충청신문=내포] 홍석민 기자 = 충남도의회 맹정호 의원(서산1·더민주당)이 19일 충남도의회 5분발언을 통해 대산공단 해수담수화 시설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정부에 건의했다.

대산공단의 경우 대규모 공장의 증설과 신규 산업단지의 조성으로 공업용수가 절대적으로 부족, 해수담수화 시설이 필요하다는 것.

충남도와 수자원공사(k-water)에 따르면 대산공단은 내년 하루 5200톤의 물이 부족하고 2018년에는 1만4700톤, 2019년에는 6만5700톤, 2020년에는 8만7700톤의 공업용수가 부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추가적으로 수원이 필요하지만 대호지와 삽교천의 경우 수질악화와 수량부족으로 더 이상 대산공단에 용수를 공급할 여력이 없어 해수담수화 시설이 필요하다. 정부에서도 2200억원을 들여 대산공단에 해수담수화 시설을 추진할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문제는 해수담수화 시설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실시할 경우 사업 기간이 3년 정도 길어져 공업용수 부족으로 인해 공장 가동 중단 사태까지 올 수 있다는 것.

맹정호 의원은 "만약 예타를 받게 된다면 2020년에나 설계가 되고 2022년 이후에나 용수를 공급할 수 있어 공단 가공에 큰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며 "금강과 보령댐 도수로 공사에 예타를 면제한 것처럼 해수담수화 시설도 예타를 면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맹 의원은 "대산공단은 연 매출이 41조원이 넘고 국세가 4조원에 이르지만 국가공단이 아니라는 이유로 정부의 지원이 거의 없어 기업과 지방정부의 부담의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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