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팀은 군 문화관광과를 주축으로 환경과, 산림녹지과, 안전총괄과, 도시건축과 등 5개과 인·허가 관련 20명의 공무원으로 구성됐다.
이 팀은 국립 한국문학관의 지역 내 유치당위성 부각과 후보지(지용문학공원 일원)의 환경, 건축, 안전관리 등 관련법의 정확하고 빠른 검토 업무를 맡는다.
우선, 문화관광과에서는 25일 충북도에서 문체부로 제출 예정인 유치 신청서 보완에 나섰다.
현대시의 시성 정지용 시인을 비롯한 농민 문학가 유승규, 시조시인 이은방 등 지역이 배출한 문학인과 국토의 중심부에 위치한 사통팔달 교통 여건, 군유지이며 공원시설인 대상 부지의 적합성 등을 더욱 부각시킬 예정이다.
군관계자는 “최종 대상부지 선정까지 문체부에서 현장 확인, 법적사항 등 다방면에 걸친 검토가 이뤄질 것이다” 며 “T/F팀 운영을 통한 부서 간 업무협조로 유치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군 뿐만 아니라, 옥천문화원은 지역 내·외 문학인 등을 총망라한 ‘국립 한국문학관유치 추진위원회’(가칭)를 구성하는 등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군 의회도 군민들을 대상으로 유치서명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옥천군은 국립 한국문학관 유치신청서를 18일 충북도에 제출해, 19일 열린 도 평가위원회에서 유치를 희망한 옥천군, 청주시, 괴산군, 음성군 등 4개 시·군 중 청주시와 함께 도내 최종 후보지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