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내포] 이성엽 기자 = 충남도는 내포신도시 홍예공원에 조성 중인 충남보훈공원 1단계 공사를 마무리하고 6일 현충일 추념식과 함께 일반에 공개한다고 2일 밝혔다. 보훈공원의 상징조형물인 충혼탑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이 현재의 평화와 번영을 있게 한 주춧돌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양쪽 면이 뚫린 정육면체 블록 1000개를 쌓아 10m 높이의 토기 모양으로 제작했다. 탑 재질은 스테인리스 스틸로, 청동 부식 도색을 통해 애국지사의 고난과 역경을 표현했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충혼탑 뒷부분은 용봉산 자락과 조화를 이룰 수 있게 하려고 부여 반교리 돌 90t을 옮겨와 1.5m 높이로 벽을 만들었다. 충혼탑이 우뚝 선 애국광장은 1000명이 동시에 행사할 수 있는 추모와 참배 공간이다. 도는 이 자리에서 6일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61회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