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결핵발생은 15~29세에 급격한 증가 추세를 나타내는데 이 연령대는 BCG 접종 후 면역력이 저하되는 시기로 환자 발생 시 감염빈도가 높다.
면역력이 떨어지고 접촉자가 많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결핵환자를 조기발견하고 학교 내 전파를 사전에 차단하여 학생들의 건강을 지키고 결핵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무료 결핵검진을 하게 됐다.
대한결핵협회 대전세종충남지부의 이동검진차량이 계획 일정에 따라서 각 학교를 방문해 흉부엑스선 촬영을 하게 된다.
검진 후 유소견자에 대하여는 객담검사 등 추가검사를 실시하고 결핵 확진 시에는 치료 및 역학조사(접촉자검진)를 실시하여 청소년을 결핵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할 계획이다.
또 2주 이상 기침, 미열, 객담, 체중감소, 피로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누구나 보건소에 방문하여 무료 결핵검진을 받아 보도록 강조하고 있다.
동남구보건소 관계자는 결핵 및 인플루엔자 호흡기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기침할 때는 손이 아닌 손수건이나 소매로 입을 가리고 할 수 있도록 기침예절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