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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상당경찰, 양귀비·대마 몰래 재배한 27명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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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6.06.15 14:39
  • 기자명 By. 신동렬 기자
[충청신문=청주] 신동렬 기자 = 청주 상당경찰서는 마약으로 쓰이는 양귀비나 대마를 재배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박모(62)씨 등 2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상당구 자신의 집 텃밭에서 양귀비 91주를 키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5월부터 집중 단속을 벌여 박씨 등 27명을 적발, 양귀비 1천478주와 대마 56주를 압수했다.

박씨는 경찰 조사에서 “배앓이에 좋다는 민간요법을 믿고 상비약 용도로 양귀비를 키웠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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