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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문’ 부여군 랜드마크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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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9.06.10 19:20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세계역사도시 백제왕도 부여의 관문을 상징하는 ‘사비문’이 야간경관조명 보강을 통해 부여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부상하고 있다.

부여군은 관광객에게 야간 볼거리를 제공하고 활기찬 지역 이미지를 표현하기 위해 지난 5일 백제 상징관문인 사비문의 야간 경관조명시설을 보강 설치했다.

이번 공사는 부여군이 정원축제 및 서동연꽃축제를 앞두고 기존 조명에 용마루와 기둥부, 벽체 등의 조명을 보강한 사업으로 특히, 상층 용마루의 전통적 아름다움을 강조하기 위해 폴을 이용한 투광조명을 추가 하였고, 기둥 및 단청을 비추는 램프를 교체해 색채와 형태를 은은하게 표현했다.

또한 성곽부 업라이팅 조명 등을 통해 한층 웅장하고 고풍스런 이미지를 표현했다는 평이다.

한편, 부여군은 지난달 부여읍 저석리 군계에 야간조명을 활용한 군정홍보 기조간판을 설치해 인근 시·군과 차별화하는 등 공공디자인 사업에 힘쓰고 있으며, 2010세계 대백제전에 대비해 기존 야간경관조명을 단계적으로 개선하고 장기적으로 점차 확대 설치해 도시 이미지 개선 및 관광수요 창출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사비문은 지난 2007년 6월19일 석성면 증산리 신설국도 4호선상에 건립한 관문으로 백제시대 건축양식을 본뜬 문루형태이며 외곽은 성벽으로 만들었고 연면적 373㎡, 높이 14.6m 규모의 건축물이다.

부여/윤용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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