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옥천] 최영배 기자 = 옥천군 곳곳이 국립한국문학관 옥천 유치를 염원하는 수십개의 현수막들로 물결을 이루고 있다.
각급 기관은 물론 시민, 사회단체를 중심으로 국립한국문학관 유치에 대한 옥천군민의 의욕과 열기를 표출해 내고 있다.
지난 9일 개최된 국립한국문학관 옥천 유치위 회의에서 언론 홍보 및 30여년간 지용제를 개최하면서 쌓아온 문학인들과의 인적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옥천 유치의 당위성을 홍보하고, 각 사회단체에서는 현수막을 게첨하여 군민들의 참여분위기를 고조시키기로 결의한 바 있다.
유치위원장인 김승룡 옥천문화원장은 적극 참여해 준 각 기관단체에 고마움을 전하고 “옥천군이 국립한국문학관의 최적지임은 이론의 여지가 없을 만큼 타당성이 확고하다“며 군과 유치위가 한마음이 되어 옥천군민의 염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문학관 평가위원회가 오는 7월말까지 후보지에 대한 심사ㆍ평가를 거쳐 2곳 이상을 우선협상 대상 후보지로 선정, 문체부에 추천한다. 문체부는 현지실사와 세부협상을 통해 10월 중 건립 부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