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이동상담실’은 농업인이 영농 및 일상생활에서 부딪힐 수 있는 법률 문제와 소비자 문제에 대한 각종 고민을 분야별 전문가가 법률서비스 사각지대인 농촌현장으로 이동해 강의와 상담을 통해 해결방안을 제시해주는 현장 위주의 농업인 실익 사업이다.
이날 농협이동상담실에서는 대한법률구조공단의 류은주 변호사와 한국소비자원의 박인용 전임교수 등 전문가들의 강의와 함께 피해구조 접수를 원하는 주민은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를 통해 상담할 수 있도록 개별상담 시간을 가졌다.
또한, 다문화가정 구성원의 고충을 상담하고 국적 취득자에 대한 성·본 창설 및 개명관련 현장상담 접수도 했다.
농협은 1998년부터 ‘농협이동상담실’을 운영해 왔으며, 그동안 전국의 시군지역을 순회하며 13만 여명의 농업인 교육 및 1만명 이상의 개별상담을 실시했으며 올해는 운영횟수를 대폭 확대해 전국적으로 160회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남희주 단양소백농협 조합장은 “농업인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정보와 실제 전문가와 자신에 맞는 상담을 하고 피해에 대한 대처방안을 논의 할 기회를 가져 기쁘다”라며 “농업인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는 뜻 깊은 행사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