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지난 3년가 자동차관련시설에서 모두 28건의 화재가 발생했고 그 가운데 21건(75%)이 자동차 정비·수리 작업 전후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지난 3월 대덕구 신대동 소재 자동차 공업사에서 도장부스 내 체류 된 유증기와 전기 불꽃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2억 4000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지난해 5월에도 서구 탄방동 소재 공업사에서 자동차 배터리 수리 작업 중 부주의로 인한 화재로 3400여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본부는 자동차 정비시설을 중점 관리 대상으로 선정해 소방시설 작동 확인 등 소방특별조사, 도장작업을 위한 페인트 등 인화성 물질 안전관리상태 점검, 시설 종사자 맞춤형 화재예방교육·대형 자동차 정비공장 인근 소방용수시설 특별점검 등을추진 할 예정이다.
소방본부 관계자는“자동차관련시설은 화재 시 연료, 페인트 등 가연성 물질로 인한 빠른 연소 확대로 자칫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소방특별조사와 관계자 화재예방교육에 철저를 기해 대형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