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진천군, 긴급복지지원 역할 톡톡

저소득층에 실질적 도움, 지난해 297건 지원, 도내 시군 중 2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6.06.21 15:40
  • 기자명 By. 최준탁 기자
[충청신문=진천] 최준탁 기자 = 지난 5월 부모의 이혼 후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아버지가 경제적 압박으로 갑자기 자살해 세상에 동생과 둘만 남겨진 고등학생 A씨는 140만원 상당의 생계비와 교육비를 긴급지원 받았다. 
 
어머니는 연락두절이고 미성년자 자녀 둘은 당장의 생활비 뿐 아니라 A씨의 뇌병변 장애와 동생의 간질증세로 의료비까지 발생한 상황에서 이를 알게 된 지인 B씨의 신고로 A씨는 기초생활보장 급여가 결정되기 전까지 긴급 생계비 및 교육비를 지원받아 생활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이처럼 긴급복지지원사업은 주소득자의 실직이나 질병 등의 위기상황에 처한 중위소득 75%이하의 가구에게 생계비, 의료비 등을 신속하게 지원해 위기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제도다.    
 
특히, ‘선지원 후처리’라는 원칙에 따라 48시간 내 현장을 확인하고 신속하게 지원함으로 생계가 곤란한 저소득층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고 있다. 
 
군은 지난해 위기가정 297건에 1억957만원을 지원해 도내 시·군 가운데 2위의 실적을 거둔 바 있다. 
 
또한, 올해는 위기상황으로 인정사유를 확대하는 내용의 ‘긴급복지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더 폭넓은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틀을 마련하고 있어 향후 더 많은 위기가구가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복지제도가 많아 군민들이 다 알기 힘들지만 구체적 제도는 몰라도 위기상황 주민을 인지할 수 있도록 129(복지콜센터) 등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알려주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된다”며 “긴급지원이 필요할 때 군청 주민복지실로 전화하면 언제든지 상담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