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보령] 김환형 기자 = 보령시는 지난 23일 오후 7시 대천해수욕장 시민탑 광장에서 이상영 부시장을 비롯한 유관 기관·단체장과 감시단원,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름철 청소년 유해환경감시단’ 발대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국민관광지인 대천해수욕장을 이용하는 청소년들의 탈선을 예방하고,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하고자 여름철 집중 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다짐하는 것으로, 발대식은 신입 감시단원 위촉장 수여와 청소년 보호를 위한 다짐대회로 진행했다.
이후 시민탑에서 머드광장까지 청소년 보호 가두 캠페인을 전개하고 해수욕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홍보용 전단지를 배부하며, 청소년 건전성장 및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따라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은 매주 2회씩 대천해수욕장을 비롯한 무창포해수욕장, 독산해수욕장 등 주요 관광지 일원에서 청소년 탈선예방, 청소년 유해업소 계도 및 순찰활동을 펼치고, 청소년들의 방학이 시작되는 내달 19일부터 8월말까지는 집중 활동기간으로 정하고 매주 6회식 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또 이와 함께 시민탑 광장에 청소년 이동상담실을 설치해 수시로 청소년들의 고민을 상담하고, 위기 청소년 발견을 위한 아웃리치 및 긴급 구조활동도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