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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민선2기 후반기 세종시의회 의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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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6.06.28 15:51
  • 기자명 By. 김덕용 기자
▲ 김덕용 세종본부장

민선 2기 전반기 2년을 보내고 후반기가 시작되는 시기가 왔다.

이맘때가 되면 전반기를 정리하고 임기 후반기를 준비하면서 새로운 의장단과 상임위원장을 선출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세종시의회도 후반기 의장단 선출을 위한 전체회의가 준비되어 있는 지금 의회 의장 자리가 시민을 위한 자리가 아니고 의원 본인이 권력을 잡는 도구로 생각 하는 것 같은 모양새를 보이고 있어 우려스럽다.

함께 일을 하는 의원들이 상대 후보자를 음해성 흠집으로 깎아 내리는가 하면 시민과 세종시 발전은 뒷전이고 오로지 후반기 의장 한번 해 보겠다고 여·야 시의원들이 칼날을 가는 모습을 여러 곳에서 봤다.

지난번 산업건설위원회의 바다낚시 현장 출장도 서로가 좋은 자리를 선점하기 위한 시나리오로 전개된 모습을 역력히 보여주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이런 싸움은 단지 시의원 자신들만의 싸움이 아니러 세종시민들을 평소에 하찮게 보기 때문에 더 심한 것은 아닌가 생각한다.

이렇듯 시민은 어떻게 되든 간에 나 하나만 잘되면 그만이지 하는 생각으로 의장을 하려는 의원들이 시민들로 하여금 많은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

의장의 자격이 다선의 관록을 자랑하는 의원이 맡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재 시의회의 상황을 봤을 때 많은 의원들이 초선이다 보니 초선도 능력 있는 선배가 가르친다는 차원에서 본다면 결코 못 할 일도 아니다.

시의회가 다수당이고 소수당이고를 떠나서 후반기 의장을 맡아서 시와 시민을 위해 집행부를 잘 감시하고 견제할 수 있는 사람이 의장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이번 시의회의장은 정파를 떠나서 개인적인 사심을 버리고 오직 시와 시민만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제대로 된 의장을 선출해야 한다는 것이 시민들이 시의원들에게 바라는 간절한 염원이다.

김덕용 세종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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