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청주] 신민하 기자 = 사모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조합장 정천식·이하 조합)은 6일 시공자 및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 선정 입찰 공고를 위한 현장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12개 건설사가 참여하면서 시공자 선정에 '파란불'이 커졌다.
현장설명회에 참여한 업체는 ▲코오롱글로벌 ▲현대산업개발 ▲호반건설 ▲계룡건설 ▲KCC건설 ▲원건설 ▲대림산업 ▲한진중공업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SK건설 ▲금성백조 등 12개 건설사다.
사모2구역은 지난 2009년 8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이후 조합원간의 갈등이 이어져 사업이 지지부진한 상태로 침체기에 들어가 있었지만 이날 성공적인 현장설명회로 재개발사업에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에는 4개 업체가 참여했다.
사모2구역은 면적 22만1828㎡에 공동주택 및 부대복리시설로 총4050세대(임대 206세대 포함)로 계획하고 있다. 경로당,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등이 들어선다.
4050세대 중 39㎡ 206세대, 59㎡ 1102세대, 71A㎡ 105세대, 71B㎡ 325세대, 84A㎡ 1788세대, 84B㎡ 299세대, 99㎡ 225세대가 계획돼 있다.
조합은 오는 27일 오후 3시 입찰을 마감할 계획이다.
정천식 조합장은 “재개발사업의 불신을 없애고 조합원 여러분들의 의견수렴 등 한 단계 성숙된 조합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공사도 국내 메이저급건설사로 선정해 청주 최고의 랜드마크 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