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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마디] 방학 중 청소년 성범죄 예방, 부모와 자녀 많은 대화 가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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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6.07.11 14:40
  • 기자명 By. 충청신문
[충청신문=김광호 대전둔산경찰서 청문감사관실 경위] 현재 초·중·고등학교 각급 학생들이 일제히 여름방학을 준비하면서  청소년에 대한 교육이 가정교육으로 옮겨지고 있는 이때,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불러오고 있는 청소년의 성범죄 예방과 성 윤리의식이 가정에서부터 고착되어야 한다는 사회일각에서의 주장이 크게 대두되고 있다.
 
그 이유는 우리 부모들이 막연하게 성을 억압하고 부끄러움의 대상으로 생각하는 보수적인 성교육 의식을 강조 할 뿐만 아니라 아들의 성교육은 터부시하고 딸은 무조건 조신해야한다는 조상 대대로 내려오는 잘못된 성교육관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정보화시대에 청소년들은 주위의 왜곡된 지식들과 불건전한 음란물이며 인터넷 PC통신의 채팅을 통해서 빠르게 변화하는 개방적인 성문화를 극도로 호기심과 환상의 대상으로 접하면서 불건전한 관계로 이어져 급기야는 임신에 따른 미혼모가 늘어나고, 용돈을 벌기 위해 성매매를 하는 등의 성범죄가 증가하고 있다.
 
남·여 청소년 모두 성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면서도 이러한 고민을 가장 가까운 가정의 부모에게도 털어놓지 못하고 방황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이는 단편적으로 부모와의 대화가 단절되어 있음을 말해 주는 것이다.
 
오늘날 우리 청소년이 성에 대한 윤리의식이 희박하고 붕괴되어 미성년자 성매매라는 범죄로 이어지는 가장 큰 이유도 가정에서의 구호만 앞세운 보수적인 성보호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청소년 성교육은 가정에서부터 그리고 방학 중 자녀와 부모간의 대화가 많을수록 청소년 성범죄를 예방 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여 올 여름방학에는 무한한 관심과 부모·자녀간의 격이 없는 많은 대화가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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