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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제언] 여름 휴가철 범죄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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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6.07.12 13:24
  • 기자명 By. 충청신문
▲ 전우나 홍성경찰서 갈산 파출소 경장

[충청신문=전우나 홍성경찰서 갈산 파출소 경장] 올여름은 부쩍 무더위가 빨리 찾아와 6월말인데도 한여름 날씨 같고 이로 인해 여름 해수욕장개장 시기가 평년보다 앞당겨진다고 한다.

7·8월부터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어 이시기에 집을 비우는 일이 잦아 빈집털이 범죄와 무더위로 인한 가벼운 옷차림으로 성범죄가 크게 증가한다. 또 불쾌지수가 상승함에 따라 평소 같으면 아무 것도 아닐 사소한 시비가 폭행범죄로 이어지는 ‘욱하는 범죄’도 여름철이면 크게 증가한다.

경찰청 발표에 따르면 전년도 대구지역에서 발생한 살인 강도 강간 절도 폭력 등 5대 범죄의 발생건수는 모두 2만9398건이었는데 이 중 18%에 해당하는 5254건이 휴가철인 7·8월에 발생했다. 성폭력 범죄는 18.1%도 이 기간에 발생했으며 해수욕장에서 몰카를 촬영하는 등의 성범죄나 더위로 인한 ‘폭염범죄’도 이 기간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특히 최근 5년 사이에 500%가 증가할 정도로 몰카범이 증가하고 있다. 몰카범들이 찍은 사진이나 영상 등은 인터넷 성인사이트에 게시되거나 다른 전신사진이 모자이크돼 게재되는 등 피해자들의 2차 피해까지 발생하고 있다.

화장실 이용 시나 계단을 오를 때 몰카범들을 경계해야 한다. 여름철 몰카범의 단골 표적인 해수욕장에서는 언제 어디서 몰카범이 노릴지 모르는 만큼 특별히 유의해야한다.

여름철 안전한 휴가를 위해 빈집털이 범죄의 경우 문단속 등 조금만 조심하면 범죄 피해를 예방할 수 있으며 성범죄 피해가 발생할 때에는 적극적인 신고로 추후 피해 등 2차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하고 무더위로 인한 감정조절이 되는 않는 ‘욱하는 범죄’는 서로가 조금씩만 양보하고 참으면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범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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