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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의 여름유혹 ‘본격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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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9.06.22 17:08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무더위가 찾아 온 여름, 태안반도에서 축제와 체육행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세계 유일의 백합꽃축제가 지난 19일 화훼도시 태안에서 성대하게 개최해 내달 5일까지 18일간 태안반도를 화려하게 수놓는다.

이번 축제에는 개막 이후 첫 주말인 지난 20, 21일 양일간 총 3만여명이 다녀가 지난달 관람객 200만명을 동원, 최고의 행사로 치러진 안면도 국제꽃박람회에 이어 태안을 전국적인 화훼도시로 발돋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백합꽃축제는 민간주도형 꽃축제로 개최를 시작한 지는 불과 4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화훼도시 태안의 유명세를 등에 업고 점차 전국적인 축제로 자리잡고 있어 이번 축제의 성패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군은 축제의 성공을 위해 축제추진위와 함께 축제주제관, 홍보전시관 등 실내전시관을 대폭 확대, 연출해 백합꽃의 모든 것을 한눈에 선보인다. 또 13개 동산으로 조성된 야외전시관도 볼거리가 가득하다.

7색 백합꽃을 조화롭게 배치해 무지개의 아름다움을 백합으로 표현한 무지개 동산, 메밀꽃처럼 하얀 꽃밭으로 연출한 가우라 동산, 희귀식물과 조경수로 태안의 섬을 형상화한 수생식물원 등이 대표적인 야외전시관이다.

한편, 지난 22일부터는 만리포 등 군내 10개 해수욕장서 제1회 국토해양부장관배 태안비치 골프대회가 열리고 있다.

J-골프와 중앙일보, 일간스포츠가 공동 주최하고 국민생활체육전국골프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골프대회는 태안의 대표 해수욕장인 만리포를 중심으로 갯벌골프 이벤트, 골프교실, 비치 골프대회 등 세부 행사로 진행된다.

이 가운데 26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비치 골프대회는 18개팀 72명의 선수가 참가, 따로 그린을 만들지 않고 만리포 등 10개 해수욕장을 각각 10개 코스로 삼아 골프를 즐긴다.

그린이 아닌 깃발 꽂은 갯벌에서 골프를 치고, 홀간 이동은 지역택시를 이용하는 등 특이한 체험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이번 대회는 최고의 즐거움과 볼거리를 선사할 전망이다.

특히 대회 첫날인 22일부터 마지막날까지는 매일마다 만리포에서 장타대회, 벙커샷 대회, 니어핀 대회 등 참가자들의 흥미를 끌 이벤트가 준비돼 골프대회에 참가하지 못한 관광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안긴다.

또 대회 기간 동안 골프에 생소한 관광객과 주민들을 위한 골프교실과, 만리포 해수욕장을 배경으로 한 연예인 초청공연도 마련돼 아름다운 여름날의 추억을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면서 태안반도에도 다양한 축제와 이벤트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며 “올 여름 태안반도를 찾으면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시원한 물놀이와 볼거리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태안/이재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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