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증평] 최돈형 기자 = 증평군은 2015회계연도에 집행한 모든 행사·축제에 대한 원가를 공개한다.
군은 이를 위해 지난 14일부터 22일까지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원가회계공개는 모든 행사·축제 원가회계정보를 공개해 예산 집행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주민의 알권리를 충족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공개대상은 2015회계연도에 직접집행, 민간위탁, 산하기관 출연 등 간접집행 행사를 포함하며 국경일행사, 법정기념일, 종교행사, 군민의 날 행사 등은 제외된다.
군은 지난해 2014회계연도 행사·축제 현황과 관련해 홍삼포크삼겹살축제 등 65건, 15억 5000만원을 공개했다.
군은 조사를 통해 오는 8월말에 군 홈페이지에 일괄 공개하며, 3억 이상은 행정자치부 홈페이지(지방재정365)에 분석 통합공시 될 예정이다.
홍성열 군수는 “지방자치단체 행사·축제의 원가회계정보 공개는 지역경제활성화, 고용창출 등 순기능을 최대한 살리고 불요불급한 행사·축제를 줄여 예산절감은 물론 건전한 지방재정 운영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