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 정완영 기자 = 대전과 충남 7개 시·군에서 열대야 현상이 발생했다. 대전은 올해 들어 처음으로, 지난해(7월 29일)보다 닷새 빠르게 열대야 현상을 보였다.
24일 대전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 최저기온이 대전 영상 26.4도를 비롯해 태안 26.1도, 홍성·보령 25.7도, 서산·당진·아산 25.4도, 천안 25.0도를 기록,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충남과 충북은 23일 새벽 최저기온이 천안(성거) 26.5도, 아산 25.5도, 당진(신평) 25.2도, 태안 25.1도, 보령 25도 등을 기록, 올해 첫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청주기상지청도 청주의 아침 최저기온이 25.1도를 기록해 열대야가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충남과 충북 지역의 열대야 현상은 지난해보다 일주일 빨리 나타난 것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낮 기온이 30도 안팎으로 오르면서 무덥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