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충주시 학습동아리 익명, "달콤창고 이용하세요"

응원 메시지·간식 마련…격려와 공감을 나눌 수 있는 소통창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6.08.03 11:20
  • 기자명 By. 박광춘 기자

[충청신문=충주] 박광춘 기자 = 위로가 필요한 사람은 달콤창고에서 응원의 메시지와 함께 달콤한 간식으로 처진 기운을 재충전할 수 있다.

충주시 학습동아리 익명(益明)이 8월부터 충주시청 로비와 충주시립도서관 문학관 사물함에 달콤창고를 설치했다.

시청과 도서관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서로 격려와 공감을 나눌 수 있는 소통창구로 마련했다.

달콤창고는 물품보관함에 누구든지 격려나 응원 메시지를 적은 쪽지와 달콤한 간식을 넣어두면 힘들고 지친 누군가가 그것을 꺼내 보고 즐길 수 사회공감 캠페인이다.

한 애플리케이션에서 익명의 누군가에게 위로받은 사람이 고마운 마음에 지하철 사물함에 초콜릿과 응원쪽지를 넣어두고 ‘아무나 먹고 힘내라’고 공지한 것이 하나의 응원릴레이로 이어지며 감동을 준 것이 달콤창고의 시작이다.

전국에 수십여 개가 비공식적으로 운영 중이며, 이용자들의 양심과 공감에 모든 것을 맡기고 있다.

최근 보복운전, 분노조절장애, 잔혹범죄 등으로 각박해지는 요즘, 달콤상자 캠페인이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하는 매개체 역할을 톡톡히 했으면 한다.

조직문화 개선과 감동행정 방안을 연구하는 학습동아리 익명(益明)은 수평적인 의견소통을 위해 모든 회원이 상호간에 익명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모든 활동실적을 점수로 환산하는 등 기존의 수직적이고 정형적인 조직문화를 탈피하기 위해 다양한 실험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충주시청 직원 E-스포츠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