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강주희 기자 = 2016 한·중 무술문화교류축제가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무주 태권도원에서 열린다.
태권도진흥재단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태권도원 홍보와 더불어 전북도와 태권도원으로의 수련생 유치를 꾀하고 한중 양국의 우의를 다지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태권도 체험을 중심으로 총 3차(1차당 2박3일 일정)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북경, 상해, 청도, 항주, 남경 등지에서 총 2100명의 인원과 여행사를 통해 입국하는 중국인 관광객 2000여명, 외국인 셔틀버스 및 온라인 여행카페 등을 통한 방문객 1200명을 포함해 연인원 1만 명 이상이 태권도원을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T1 경기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황현 도의회 의장, 김종 문체부 차관, 안호영 국회의원,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 오현득 국기원장, 김성태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 등과 일반관람객을 포함한 3000여 명이 함께 할 예정이다.
세부프로그램으로는 국내외 태권도인들이 함께하는 태권도 프로그램(태권체조, 발차기, 격파 등)을 비롯해 한국문화공연(전북도립국악원과 문화포럼 ‘나니레’의 퓨전국악공연 등)과 중국문화공연(동양무예공연단의 우슈 공연, 차이나 매직의 변검 쇼 등)이 함께 펼쳐지며 K-POP 그룹 ‘방탄소년단’(10일)과 ‘EXID’(12일), ‘스텔라’(14일)의 초청공연도 준비됐다.
태권도진흥재단 김중헌 사무총장은 “한·중 무술문화교류축제가 태권도를 중심으로 양국의 문화, 스포츠, 관광이 융합될 수 있는 세계적인 종합축제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