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검찰에 따르면 요양병원은 부실경영으로 병원 적자가 누적돼 장기간 직원 임금을 체불하고 전기 요금을 체납해 병원을 단전되게 함으로써 고령의 위중한 환자 약 140명을 강제 이송시키는 등 오랜 기간 지역의 현안 문제였으며 피고인 A원장은 수년간 10억원 이상의 세금을 체납하는 과정에서 합계 약 1000억원의 공단 진료비 등 청구권을 허위양도하고 수십개의 차명 계좌를 사용해 직원들에 대한 6억여원 이상의 임금 등을 미지급하면서도 고급 벤츠 승용차를 다수 운행하며 전국의 다수 부동산에 투자를 하는 등의 이중생활을 해 왔다는 것.
또한 병원 원장실에는 비밀리에 개인 대형 금고를 설치하고 수십개의 차명 계좌 통장 및 전국 다수의 부동산을 매입한 계약서를 보관하는 등 불법 재산을 치밀하게 관리해 온 사실이 드러났으며 검찰은 병원 등에 대한 압수수색 및 디지털 분석, 계좌추적, 병원 관련자들에 대한 전수 조사 등 철저한 수사를 실시해 추가 횡령, 허위 채권양도에 의한 배임 및 강제집행 면탈, 소송사기 등 여죄 및 공범을 인지하고 병원장 등 2명을 직구속 했다.
한편 현재 피고인 A원장은 병원 근로자들에 대한 임금 등 약 6억원을 체불해 노동청에서 수사를 받고 있는 등 다수의 범죄로 수사를 받고 있으므로 향후 이에 대해서도 철저히 수사할 예정이며 체납된 조세 채권보다 우선적으로 허위 채권을 이용해 먼저 변제받는 등 불법을 저지른 사실을 밝혀내 확인된 범죄사실을 기소하는데 그치지 않고 홍성세무서와 합동으로 은닉 재산을 추적·환수해 체납된 세금을 철저히 징수하는 조치에도 총력을 다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