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폐기물 자원 선순환’으뜸 도시 청주

소각 폐열 판매 및 친환경 에너지타운 조성 등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6.08.16 12:28
  • 기자명 By. 신동렬 기자

[충청신문=청주] 신동렬 기자 = 청주시가 폐기물 자원화로 자원 순환에 강한 ‘일등 경제 으뜸 청주’를 실현하고 있다.

광역소각시설에서 발생되는 열을 판매해 수익을 창출하는가 하면 기피시설을 활용해 생산한 자원을 에너지화 하는 등 환경 보전과 자원 선순환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시는 청주권 광역소각시설 1호기에 이어 2호기를 건립했다.

기존 1호기는 소각시설 용량이 부족해 국비 등 568억 원을 들여 2호기를 증설했다.

2호기는 1일 폐기물 200t을 소각할 수 있는 데다 대형 폐기물도 소각할 수 있어 매년 위탁처리비 9억 원을 절감할 수 있다.

또 청주권 광역소각시설 소각 폐열 민간투자사업으로 연 30억 원의 수익 창출 성과를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은 광역소각시설 2호기에서 발생하는 열을 청주산단 내 매그나칩 반도체, LG전자 등에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도 준비중이다.

시는 내년 6월 국비, 시비, 민간투자 등 81억 원을 들여 흥덕구 신대동 신대마을 인근에 친환경에너지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기피시설을 활용해 생산한 재생에너지를 주민에게 공급하는 것으로, 음식물 폐수 처리 때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고, 이때 만들어진 폐열을 이용해 인근 마을 3곳에 온수를 공급하게 된다. 마을회관 3곳에 태양광 발전 시설도 설치해 에너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런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에너지는 마을 공동사업에도 사용돼 주민 소득 증대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청주시는 기피시설에 대한 주민 인식을 전환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먼저 푸르미환경공원 내에 1억2500만 원을 들여 다양한 연령층이 이용할 수 있도록 주민 휴식 공간을 마련했다.

휴식커뮤니티 체험시설, 유아 놀이, 그네형 휴게시설, 광장개선, 수변 경관 체험시설을 확충해 주민 인식을 전환하는 데 힘썼다.

이에 앞서 청주권 광역매립장 주변마을 1800여 가구와 경로당 38곳에 3400여 만 원을 들여 가정용 방역 약품인 에어로졸 살충제를 공급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중부권 핵심 도시의 위상에 맞는 자원순환 도시를 만들어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며 “특히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시민 수익 창출 방안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모색하는 등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