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중구는 관할 경찰서 및 소방서의 협조를 받아 공무원 60여 명과 지게차 등 중장비 7대를 투입해 부사동 일원의 장기 불법 노상적치행위에 대한 강제철거를 단행했다.
그동안 구는 시민들의 보행권을 침해하고 원활한 차량소통을 저해하는 주요 요인 중 하나였던 도로 등 공공시설에서의 불법 노상적치행위에 대해 계도 위주의 단속을 전개해 왔다.
그러나 하절기 들어 불법행위가 급증하면서 불편민원 또한 증가함에 따라 계도 위주에서 벗어나 강제철거 등 강력한 법 집행으로 위·탈법 행위를 근절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구는 향후 대전천 주변의 불법 노상적치행위에 대해서도 지역별·단계별로 강제철거 등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용갑 청장은 “도시미관을 해치는 불법 노상적치행위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과 강력한 법 집행을 통해 주민 보행권 및 원활한 차량소통을 확보하고 깨끗한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