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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대전에서 당 추스르며 대대적인 ‘세 과시’

광역·기초의원 10여명 영입 목표…김세환, 중앙당 부대변인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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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6.08.24 17:34
  • 기자명 By. 선치영 기자

[충청신문=대전] 선치영 기자 = 국민의당이 국회의원은 물론 기초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 등 지도부가 대전으로 총 출동해 대대적인 세과시를 하며 조직강화를 통해 당 추스르기에 나섰다.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과 비대위원들은 24일 오전 10시, 대전에서 비상대책위원회 회의 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충청권 지역위원장들이 이제서야 임명됐고 아직 사무실도 제대로 갖추지 못했다. 이달 말까지 당헌·당규를 완성하고 9월까지 조직을 정비해 지역위원장들이 당원 배가 운동에 나서면 더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우리 당 대선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안철수·천정배 전 대표들도 전국을 다니면서 현장을 배우고 있다”고 밝혔다.

대전의 당력 확보를 묻는 질문에서 박종범 시당사무처장은 “대전에서 기초단체장 1명, 광역의원 5-6명, 기초의원 10명 내외를 영입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현재 활발한 접촉을 이어가고 있다”며 “뜻을 함께 할 분들과 접촉하고 있고, 그 분들도 자기들의 역량을 국가를 위해 펼치겠다는 생각으로 아직 확고한 결정을 못하고 있지만,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가 끝나면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를 갖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대전과 충청지역 현안사업 지원을 위한 노력을 묻는 질문에서 박 위원장은 “충청권 광역철도 구축, 경부고속도로 연결도로 건설, 대전-오송 광역BRT 건설,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호남선 KTX 서대전 경유 및 증편 운행, 대전의료원 건립, 청주공항 활성화 등 다양한 현안이 원활하게 해소될 수 있도록 챙겨나가겠다”며 “전통시장 불범 건축물 합법화와 지방혁신도시 공공기관 지역인재 30% 의무 채용 법안 등을 당론으로 채택해 국회통과를 이루겠다”고 지역 현안에 대한 대안을 내 놓았다.

더불어 이날 비대위 안건으로 올라온 대전 서구갑 위원장인 김세환 위원장이 중앙당 부대변인으로 임명돼 대전·충청의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돼 기대를 갖게 했다.

이어 오후에 대전 뿌리공원에서 진행된 충청지역 위원장 연석회의에서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행정수도 이전을 검토할 때가 됐다"며 "행정수도 이전은 헌법재판소에서 위헌 판결이 나서 절반의 이전 밖에는 이뤄지지 않았다. 그래서 추후 개헌 논의가 시작될 때 개헌사항에 꼭 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모처럼 국민의당이 전국적인 행사를 중원인 대전에서 치르면서 내년 대선을 앞두고 몸집 부풀리기에 나서면서 이날을 계기로 얼마만큼의 시너지효과를 가져올지 궁금증이 더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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