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예산중 학생오케스트라는 자유곡 'Nazca Lines'과 함께 행진곡인 'The Spinner Dolphins'를 연주하여 웅장하고도 신비로운 곡의 느낌을 잘 표현해 관객과 심사위원의 마음을 사로잡아 진한 감동을 주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유재봉 지도교사는 “오늘의 결과는 학교, 학생, 학부모가 모두 하나의 마음으로 함께 노력한 결과이다.
늘 따뜻한 관심을 가져주시고 격려해주신 학부모님들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씀 드리며, 방학 중에도 자발적으로 캠프에 참여하여 후배들을 지도해주고 멘토가 되어 준 졸업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면서 “앞으로도 학생들이 음악을 통해 풍부한 정서를 함양하고 조화로운 인성을 가꾸는 한편, 음악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지도겠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한편 예산중 학생오케스트라는 2009년 유재봉 교사가 본교에 부임하면서 '크게, 넓게, 깊게 꿈을 키우는 학생오케스트라'라는 슬로건 아래 운영되고 있다. 공부도 열심히 하고 오케스트라 활동도 즐겁게 할 수 있는 학생들을 모집하여, 아침 자율학습 시간은 물론이고 점심시간, 방과후활동 시간에도 열심히 연주 연습을 하고 있으며, 여름방학 동안에는 10박 11일간 합숙을 하여 기량을 갈고 닦았다.
앞으로 예산중 학생오케스트라는 31일 부산에서 열리는 제41회 대한민국경연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어 단원들과 함께 새로운 추억을 더하고, 11월 말 특집 정기연주회에서 졸업생 멘토들과 하나되어 멋진 황금빛 하모니로 진한 감동을 만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