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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4기 3주년 맞는 엄태영 제천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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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9.07.02 18:25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엄태영 제천시장이 민선4기 3년을 맞으면서 마지막 1년의 잔여 임기 동 안의 계획을 밝혔다.

한방엑스포를 성공으로 이끌겠다는 ‘포석’이다.

남은 1년 동안 제천시의 역량을 한방엑스포에 올인 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엄 시장은 “2010제천국제한방Bio엑스포의 완벽한 준비를 통해 한방Bio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이를 기반으로 시민 모두가 꿈을 이루면서 어우러져 행복하게 사는 제천을 만드는 데 바쁜 나날을 보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천은 이미 대부분의 행정 역량을 한방엑스포에 올인 하고 있는 상태지만 아직 그 성과가 두드러지게 발현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엄 시장이 남은 임기를 한방엑스포에 올인 하겠다는 것도 어쩌면 현재의 상황이 성공을 장담하기에는 2% 부족하다는 데서 나온 포석으로 보여 진다.

제천시는 지난 3년 동안 ‘한방, 영상, 관광이 조화를 이루는 전국 최고의 행복도시’를 만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다.

하지만 민선4기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출발한 만큼 어려움도 많았다. 변화(變化)와 혁신(革新)의 소용돌이에서 살아남기 위해 스스로의 생존능력과 발전역량을 길러야 했던 것은 어느 지자체나 마찬가지다.

엄 시장은 일과 성과중심의 행정조직 개편과 지역의 미래성장동력산업을 한방(韓方)산업으로 특화하는 것만이 제천시가 침체를 벗어나 도약할 수 있는 돌파구라는 포석을 선택했다.

이를 위해 엄 시장의 지난 3년의 소신과 대부분의 행정 역량은 이에 집중돼 왔다. 그 결과의 산물이 2010제천국제한방Bio엑스포로 귀결되고 있다.

한방엑스포의 성공 여부가 엄시장 능력의 최대의 시험무대가 될 것이란 것에 이견이 없다.

동서고속도로 개설, 중앙선과 태백선 복선 전철화, 제천~수산간 국지도 4차선 확,포장 및 청풍대교 가설 공사 등 대규모 SOC 사업 추진과, 국도38호선 우회도로 개설, 읍면동 지역의 도로확,포장 사업, 공공디자인 사업추진, 도시가스공급, 청풍호 주변 관광지 개발사업, 국민건강보험공단연수원 유치 등의 업적은 엄시장 특유의 추진력과 친화력이 보여준 산물이다.

또한 시민복지 향상을 위한 국내 최초의 종합복지센터 개소 및 시민과의 열린 소통을 위한 시정평가단 운영 등은 시민의 소리를 귀담아 들었던 대표적인 예이다.

특히 하수관거 2차 BTL 사업의 위탁 중지 용단은 ‘독선과 아집’이란 세간의 비난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는 부분이다.

의림지 테마파크 조성, 영상미디어센터‘봄’운영, 금요푸른음악회, 국제음악영화제 등 엄시장의 철학은 고품격의 문화예술에 초점이 맞춰 지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삶의 질 향상이라는 거시적인 정책 이면에는 지역경기의 침체와 대다수 소신민의 고육이 뿌리 깊게 남아 있어 삶의 질이 ‘고육’에 묻혀 버릴 공산이 크다.

지역성장과 우수한 인재양성에서 출발한 제천시인재육성재단과 연간 30억원 이상의 교육경비를 투입해 교육환경개선, 푸른제천 아카데미 등 평생학습도시 건설의 미래 비전 사업이 시민들의 절대 공감을 얻지 못하는 것도 경기침체와 시민들의 고육이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엄 시장은 “시민들에게 약속한 사업에 대한 마무리 이행과 중장기사업에 대한 중간점검을 통해 대책을 강구해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면서 “2010제천국제한방Bio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준비와 기업유치 및 지원, 각종 건설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으로 지역경제활성화를 통해 시민 모두가 잘살고, 소통하는 지역사회, 따뜻한 이웃이 되도록 시민밀착형 현장행정을 펼칠 계획이다”이라고 밝혔다.

제천/박종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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