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제천시 왕암동 한방엑스포 공원에 안전과 관련된 체험관 및 교육장이 건립될 예정이다.
최근 세월호 사태 등 각종 대형 사고 발생에 따라 안전교육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대형 안전체험시설 건립은 많은 안전체험객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아름다운 풍광과 우수한 한방식품을 앞세워 자연치유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제천시가 자연치유와 함께 안전체험도시의 메카로도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한방엑스포 공원에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추진하는 '제천안전체험교육장'과 '충북학생안전체험관'이 건립될 예정이다.
올해부터 2018년까지 국비 등 총 197억원이 투입되는 안전체험교육장은 기존 미로공원 내 7132m²부지에 연면적 5950m² 규모로 건립된다.
이곳에는 업종별 재해유형을 반영한 4D 방식의 현실감 있는 체험콘텐츠로 구성되며 체험 대상은 제조업, 서비스업 근로자, 예비 근로자, 학생 등이다.
어린이 공원 부지에 들어설 안전체험관은 총 1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9238m²부지에 건축면적 3700m²(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건립된다.
체험관은 안전교육 7대 표준안과 연계한 체험시설이 조성된다.
시 관계자는 "안전교육과 관련된 대형시설 유치에 따라 제천이 안전도시로 자리매김할 좋은 기회"라며 "이와 함께 한방엑스포공원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안전체험교육장과 학생체험장은 현재 제천시와 부지 매각에 따른 협의를 진행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