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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9.07.07 18:04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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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이전된 초소형 바이오칩 분석시스템은 세계에서 가장 작은 바이오칩 분석시스템으로 현장 또는 재택 진단, 환경 모니터링, 위험물질 검출과 같은 국방용 감시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표면플라스몬 공명(Surface plasmon Resonance; SPR)은 금 또는 은 박막 표면 전자의 진동에 의해 입사광이 흡수되는 현상을 일컫는데, 이 현상을 이용해 형광 물질 등과 같은 표지를 사용하지 않고 금속박막표면에 흡착되는 분자의 양을 직접 분석해 왔다.
현재까지 대학, 연구소 및 제약회사에서 사용되고 있는 SPR 분석 시스템은 부피가 크고 고가인데 비해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은 손바닥만한 크기로 휴대가 가능해 현장 진단 및 분석 (Ponit of Care Test; POCT)이 가능하다.
개발된 시스템을 이용해 활용 가능한 분야로는 질병 진단, 생체분자간 상호작용을 이용한 신약 개발 연구, 군사적 목적으로서의 바이오테러 방지, 농수산물의 잔류농약 검출을 통한 식품안정성 평가, 상수원 오염실태평가 등 그 응용 분야가 무궁무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생명硏에서 개발한 소형 SPR 바이오칩 분석시스템은 회전거울(rotating mirror)을 이용해 광원을 변조(modulation)하는 방식을 사용하는, 독창적이고 원천적인 아이디어에 기반을 둔 것으로 지난 2008년 12월 23일 원천특허가 국내에 등록됐으며 국제특허를 출원 중에 있다. 또한 시스템의 구성부품들은 현재 상용화돼 있는 모바일 통신기기용 부품들로 대체가 가능해 주머니에 넣을 수 있을 정도의 초소형화가 가능하다.
연구팀에서는 소형 SPR 분석시스템에 사용 될 수 있는 다양한 바이오칩 제작 및 칩 표면 가공을 위한 원천기술을 확보해 초소형 진단/분석을 위한 필수 요소장비 및 기술들을 자체 개발 했으며, 소형 SPR 분석시스템의 소모성 필수 키트로써 소형 SPR 분석시스템과 함께 큰 매출이 기대된다.
/강현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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