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세종신도시, 최고 자전거 도시 꿈꾼다

자전거 교통량 측정기·MTB공원 등 국내 최고 자전거 인프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6.09.18 12:21
  • 기자명 By. 정완영 기자
[충청신문=세종] 정완영 기자 = 세종신도시에 자전거 통행량을 감지해 전광판으로 나타내는 최첨단 '자전거 교통량 측정기'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만들어졌다.

이번에는 ▲정부세종청사 고속버스 정류소 앞 ▲국세청 앞 ▲세종시청 앞 ▲호수공원 등 4곳에 자전거 교통량 측정기를 설치하고, 추후 도입효과 등을 분석해 확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자전거 교통량 측정기는 자전거 도로 밑에 설치한 감지기(센서)를 통해 자전거 통행을 감지하고 통과 대수를 실시간 측정해 전광판으로 나타내는 한편 측정된 자료를 누리(웹, web)사이트에 전송하는 기기를 말한다.

이번에 설치된 자전거 교통량 측정기는 덴마크 코펜하겐, 미국 포틀랜드 및 샌프란시스코 등 해외 선진 자전거 도시에 설치되어, 자전거 정책수립 및 평가에 활용되고 있다.

세종신도시 자전거 도로망은 401km로 세계 최고 수준으로 면적대비 서울시의 4배이고, 자전거 선진 도시인 덴마크 코펜하겐과 비교해도 높은 수준이며, 향후 공원 등에 추가 확보해 자전거 도로를 450km까지 늘릴 계획이다.

특히, 세종시 곳곳을 가로지르는 금강, 방축천, 제천 등 수변공간에는 '자전거 고속도로'로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자전거도로 75km가 조성돼 있다.

세종신도시 어느 곳에서든 5분이면 수변공간 자전거 도로에 닿을 수 있고, 이를 이용하면 목적지까지 신속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다.

아울러, 타 도시와는 달리 행복도시의 모든 자전거 도로는 보도와 분리·조성되어, 보도와 자전거 도로를 백색선 도색을 통해 시각적으로 분리했다.

새롭게 개발되는 지역은 물리적 시설로 보도와 자전거 도로를 분리하여 보다 편리한 자전거 이용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원수산 일원에는 국제 경기가 가능한 총 연장 8.2km 산악자전거(MTB) 공원이 조성돼 있다.

행복청 김용석 기반시설국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자전거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구축하고 있다"며 "세종시와 함께 자전거 활성화 정책을 추진해 세종신도시가 세계적인 자전거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세종신도시 자전거 수송 분담률 20% 이상의 세계적인 자전거 도시로 만들기 위해 국내 최고의 자전거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넓혀 나가고 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