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박희석 기자 = 권선택 대전시장은 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연 10월 확대간부회의에서 올해 사업의 확실한 마무리와 내년 현안사업 성공을 위한 간부공무원들의 역동적 자세를 강조했다.'
권 시장은 이날 “지난해 많은 사업을 유치하고 계획을 확정지었다면, 올해은 확정된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실천했던 해”라며“이런 차원에서 올 4분기에는 추진 사업에 대해 예견가능한 문제점을 찾아 완결토록 하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계획 중인 사업에 대해서도“과거 형식적인 시책사업보고회 대신 실국별로 4건 이상의 색깔 있는 사업을 발굴해 직접 보고하라”며“또 과장급 이상 간부공무원이 모여 정책 아이디어를 모으는 1박 2일 워크숍을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권 시장은 최근 국토부 승인을 받은 대전산단 재생사업을 비롯해 갑천친수구역개발, 유성광역복합환승센터 건립, 안산국방산업단지 조성 등 주요 사업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권 시장은 “이들 사업은 우리시의 장래가 달린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며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라”고 특별 주문했다.
더불어 권 시장은 “내년도 예산확보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국회와 정부, 시의회와의 우호적 분위기 조성에 보다 힘을 쏟을 것을” 강조했다.
또 권 시장은 지난주 출범한 ‘대전트램 포럼’의 역할에 대해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권 시장은 “그동안 트램에 관한 논의가 전문가 위주로 진행됐다면 이번 포럼은 각계의 중지를 모으고 대전교통에 관한 기본 방향을 잘 설정하자는 것”이라며“이날 모임이 향후 전국적 포럼으로 가기 위한 전 단계로, 체계적 조직으로 발전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권 시장은 “이번 지진사태를 보며 노면전철인 트램이 안전에 있어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에 대한 공조활동을 강화해 전국적 의제로 확대하자”고 덧붙였다.
이밖에 권 시장은 부정청탁금지법 시행 1주일을 맞아“법 시행 초기여서 혼선과 과잉대응이 다소 있지만 시간이 경과하면 새로운 생활문화 패턴이 자리 잡을 것”이라며“한편으로 건전한 소비활동이 위축돼 타격을 받고 있는 식당, 꽃집 등 소상공인을 위해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