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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명성 회복해 다시 돌아오는 중구’실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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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9.07.16 18:50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중구의 화려했던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한 도시정비계획. 이로써 문화예술의 도시로 새롭게 태어나고 있는 중구. 구의 많은 관광자원들을 활용해 구가 전개하고 있는 대표 현안사업들과 남은 1년간의 구정 운영방안에 대해 민선4기 3주년을 맞은 이은권 중구청장에게 들어봤다.

쫟 민선4기 3년의 성과에 대해 한 말씀

우리 중구는 지난 3년간 원도심 공동화라는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솔개정신과 긍적적인 사고로 대전발전을 이끌었던 중구의 화려한 옛 명성을 되찾겠다는 각오로 중구의 신화를 다짐하며 ‘쾌적하고 살기 좋은 중구’만들기에 올인해 왔습니다.
또 열악한 구재정 극복을 위해 민간자본 유치 등 경영혁신과 구민들의 화합된 힘으로 명품문화예술도시 조성, 보문산개발, 족보박물관 건립과 권역별 도시재생사업 추진, 솔개복지서비스 등을 활발히 펼쳐 새롭게 태어나고 있습니다.

쫟 최근 중구가 문화예술도시로 각광받고 있는데 진행과정은

‘대흥동문화예술의거리’를 지정해 중부권 지자체 최초로 지원조례를 제정 지원금을 지급해 육성하고 있으며, 민간자본을 유치해 옛 중구청사 자리에 야외공연장 ‘우리들공원’을 조성하고 대흥동 옛 엘리제웨딩홀을 리모델링해 ‘중구종합문화복지관’의 개관과 ‘중구문화원’을 이전하는 등 문화예술의 도시 기반시설을 구축했습니다.
또한 다양한 주민들의 문화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웰컴투중구관악합주단’과 ‘웰컴투중구시니어여성합창단’등 예술단과 ‘문화복지이벤트 사업단’을 창단해 지역주민을 위한 찾아가는 예술공연도 활발히 펼쳐 새로운 문화모델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특히 연중 문화예술이 숨쉬는 도시를 위해 대흥동 문화예술의거리에 조성된 ‘우리들공원’에서는 상설정기공연인 ‘토요어울마당’을 개최하고 있으며, 최근 들어 대전 최초로 마임창작공간과 누드크로키 전문 갤러리가 문을 여는 등 색다른 예술가들의 소통공간으로 새롭게 자리매김 하고 있습니다.

쫟 중구에 있는 많은 관광자원들을 어떻게 활용할 생각인지

취임 이후 보문산 대사지구 개발과 뿌리공원 명소화를 위해 도청으로부터 충무시설을 매입해 활용방안을 마련했으며 뿌리공원에는 성씨 조형물 64개를 추가로 설치해 총 136개가 설치돼 있고, 야간경관조성, 뿌리축제 개최, 세계 유일의 족보박물관 건립 등 많은 사업을 추진해 왔습니다.
그 결과 최근 충무시설에 국내 최대 규모의 수족관 조성사업과 보문그린랜드 생태체험장 조성, 대사천 생태하천복원사업 추진 등 보문산 개발이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뿌리공원에는 올 연말 완공을 목표로 족보박물관을 건립하고 오는 10월 제2회 ‘효문화 뿌리축제’를 개최해 세계적인 ‘효’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며, 성씨별 조각품 추가 설치 등 향후 지속인 시설 확대 등을 통해 세계적인 ‘효’와 ‘뿌리’의 메카로 발전시켜 나갈 것입니다.
또한 앞으로 보문산 수족관과 뿌리공원, 오월드, 신채호생가 등을 연계하는 관광벨트를 조성해 원도심 활성화를 통한 웰컴투 중구의 발전을 이뤄 나갈 것입니다.

쫟 중구의 옛 명성을 찾기위한 도시정비기본계획은

중구의 관문인 목척교 르네상스사업으로 대전천을 문화공간으로 조성중이며, 특히 대우당약국 주변의 은행1구역은 240m의 명품 건축물 등 최첨단 유비쿼터스 자족도시로 조성하고자 사업시행인가를 했습니다.
또 옛 MBC, KBS, 어덕마을 주변 등 선화’용두’목동 일원의 재정비촉진지구는 뉴타운 도시로 개발해 자율형 사립고 설립 등 교육시설과 복합문화시설을 갖춘 교육특화지구로 조성중에 있습니다.
이밖에 유천동 집장촌을 비롯한 유천생활권(유천동 일원)을 주상복합형 뉴타운식으로 개발해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새로운 명품도시로 만들 것이며 지난 2월에는 15년 동안 건축높이 제한으로 개발에 제한을 받던 대사지구 최고고도지구가 전격 해제되고 경관상세계획제도로 전환돼 대사지구 개발이 14개 구역에서 활발히 진행중에 있습니다.
또한 대전시 도시정비기본계획의 47%인 95건이 중구지역에 포함돼 있으며, 그중 48개 구역에서 재개발 등 도시재정비 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습니다.
중구의 이러한 주거환경개선사업 전개를 통해 도시미관 정비와 함께 대흥동문화예술의거리 간판을 예술적인 감각으로 재탄생시켜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로 문화도시의 향기를 자아낼 것입니다.

쫟 현재 중구의 대표 현안 사업은

제일 중요한 사업이라면 뿌리축제와 족보박물관 건립, 사계절 인조스케이트장 조성, 국민체육센터 건립입니다.
먼저 뿌리축제는 오는 10월 9일부터 3일간 ‘조상의 얼, 새로운 창조’라는 주제로 뿌리공원에서 효를 테마로 한 ‘제2회 효문화 뿌리축제’를 개최하는데 지난해 성공리에 개최됐던 축제인 만큼 올해에는 주민과 전국의 성씨별 문중이 함께 참여하는 오감만족 체험형 축제로 개최할 것입니다.
특히 전국 뿌리문중협의회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해외거주 종친회도 초청해 세계적인 ‘효’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추진중에 있으며 ‘효’테마공원인 뿌리공원을 관광명소로 발전시키기 위해 올 연말 완공을 목표로 뿌리공원에 세계 유일의 족보박물관을 건립중에 있습니다.
이 족보박물관은 25억여원이 투입되며 전체 사업규모 지하1층, 지상2층에 건축면적 800여㎡, 연면적 1500여㎡ 규모로 상설전시실 3곳 외에 기획전시실, 수장고, 시청각교육실, 문중협의회실, 세미나실, 휴게가페 등이 마련됩니다.
이밖에 사계절 인조스케이트장 조성은 올 연말 개장을 목표로 서대전시민광장에 웰빙 체육시설인 ‘사계절 인조스케이트장’ 조성사업이 추진중이며 얼음 없이 사계절 즐길 수 있는 신개념 인조 아이스링크로 국민체육진흥공단에 ‘레저스포츠시설 지원사업’을 신청한 결과 우리 구가 선정돼 3억5000만원의 기금 지원이 확정된 상태로 7억원이 투입돼 중부권 최초로 900㎡ 규모로 조성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국민체육센터가 생활체육시설이 부족한 원도심 선화동에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건립중에 있는데 총 91억원이 투입되는 만큼 현재 현상공모를 통해 실시설계중으로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수영장과 체육관, 헬스장을 갖춘 복합형 체육관으로 건립됩니다.

쫟 남은 기간의 구정운영 방향은

앞으로 남은 1년 동안 ‘쾌적하고 살기 좋은 중구’ 건설을 위해 ‘경제가 살아 있는 도시’와 ‘더불어 사는 행복한 도시’, ‘꿈과 희망을 키우는 도시’, ‘문화예술이 숨쉬는 도시’ ,’안전하고 편안한 도시’ 조성으로 구정을 펼쳐나갈 것입니다.
특히 보문산과 뿌리공원을 대전의 명품 랜드마크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차질 없는 도시재생사업과 적극적인 기업유치를 통해 원도심활성화에 전력을 기울여 중구의 신화를 반드시 이뤄 낼 것입니다.

쫟 마지막으로 한 말씀

지난 3년은 화려했던 중구의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명품문화예술도시 중구 발전의 초석을 굳건히 다져온 기간이었습니다.
힘든 여건속에서 구민과의 약속을 이뤄 내기 위해 밤잠을 못이룰 만큼 어려움도 많았지만, 구민들의 단합된 힘과 솔개정신으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그동안 이루고자 했던 일들이 속속 가시화되고 있어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취임당시 주민과의 약속사업 5대분야 37개 가운데 23건이 완료됐고 12건은 정상추진중에 있으며 유보중인 2건은 보문산종합개발 등 도시재정비사업과 연계추진해 주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또한 지금까지 추진중인 모든 사업을 알차게 마무리하고 보문산 개발과 연계해 관광할 수 있는 관광벨트조성을 장기과제로 추진해 앞으로 지금까지의 성과와 대전발전을 이끌어 온 구민들의 화합된 저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중심구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중구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구민과 약속한 ‘중구의 옛 명성을 회복해 다시 돌아오는 중구’를 실현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결해 반드시 이뤄 내겠습니다.

대담 = 이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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