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장진웅 기자 = 직장인 10명 가운데 7명은 인턴 경험이 취업에 도움이 됐다고 생각했다.

24일 취업포털 '사람인'이 발표한 '인턴 경험의 취업 도움 여부' 조사 결과 응답자 709명 가운데 76.2%가 '취업에 도움됐다'라고 답했다.

그 이유로 61.7%(복수 응답)가 '실무 경험 어필'을 꼽았다.

이어 '조직 생활 경험 어필' 45.2%, '직무 적성 부합 확인' 38.1%, '비즈니스 매너' 17.4%, '사수, 선배 등 인맥 도움 받음' 13.5% 순이었다.

인턴으로 근무한 회사에서 정규직 전환 사례는 36.7%였다.

정규직 취업의 비결로는 '근무·생활태도'가 55.8%(복수 응답)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이어 '책임감, 성실성' 46.2%, '조직 적응력' 35.4%, '업무 습득 속도' 32.3%, '업무 성과' 29.6%, '열정' 24.2%, '업무 적성 일치' 21.5% 등의 순이었다.

인턴 횟수는 평균 1.4번, 총 근무 기간은 평균 6개월이었다.

업무 영역은 '정규직과 동일한 업무'를 했다는 답변이 51.3%(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문서 정리 등 사무 업무'가 49.2%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서류 복사, 짐나르기 등 단순 잡무' 33.3%, '단기 프로젝트 보조' 24.5%, '아이디어 구상 등 기획 업무' 11.1%, '리서치, 판매 등 현장 실시 업무' 7.8% 등의 응답이 나왔다.

한편, 직장인 선배 가운데 62.3%(복수 응답)가 인턴 프로그램의 활용 방식으로 '사회·조직생활 경험'을 쌓을 것을 조언했다.

다음으로 '적성 찾기' 50.2%, '실무 역량 기르기' 45%, '전화, 메일 등 비즈니스 매너 익히기' 29.2%, '자기계발' 21.2%, '인맥 쌓기' 13.5% 등 순으로 인턴 프로그램 활용 방안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