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서산] 지정임 기자 = 서산시가 가을 여행주간을 맞아 다음달 6일까지 축제와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를 관광객에 선사한다.

우선 해미읍성에서는 전통무예를 비롯해 줄타기, 모듬북, 땅재주, 판 굿 등의 전통문화공연을 무료로 볼 수 있다.

또 류방택 천문기상과학관에서는 류방택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천문과 기상을 주제로 옛 유물 전시회와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아울러 세계적인 철새도래지에 있는 서산버드랜드에서는 ▲철새박물관 ▲4D영상관 ▲철새전망대 등과 함께 천수만 간척지 일대를 돌아보는 프로그램인 철새 탐조투어 등이 진행된다.

특히 고북면 일원에서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가을 국화의 향연이 펼쳐지는 '서산국화축제'가 열리고, 부석면 간월도리 일원에서는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알싸한 맛으로 유명한 어리굴젓을 맛볼 수 있는 '서산어리굴젓축제'가 개최된다.

이상목 서산시 문화관광과장은 "파란하늘과 오색빛깔 단풍이 유혹하는 가을은 가족과 연인끼리 여행을 떠나기 좋은 계절"이라며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가 풍부한 서산이 가을 관광의 최적격지라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서산시티투어를 이용하는 관광객들에게 탑승료를 5000원에서 3000원으로 40% 할인해주며, 서산버드랜드와 류방택 천문기상과학관에서는 입장료가 각각 30%와 50%로 감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