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내포] 선치영 기자 = 충남도가 내년도 해양수산발전계획 신규 대표사업으로 해삼산업 복합단지 조성과 한국 어촌민속마을 조성, 태안 해상관광 테마특구 조성 등을 추진하면서 2030년 대한민국 해양지도가 바뀔 정도의 해양수산발전계획을 추진한다.
1일 도에 따르면 내년도 신규사업 10건 등 총 123건을 추진하는데 1조7538억원을 투입하며 해양수산발전계획 상 전체사업은 총 317건으로 사업비 35조9959억원이 투입된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 3월 해양수산발전계획 대표사업발굴·선정협의회를 구성하고 파급효과가 크고 국비확보·사업 조기착수 가능 등을 기준으로 전체 사업 가운데 대표사업을 47건을 선정했다.
이 가운데 발전수 온배수 활용 친환경양식과 국가어항개발 및 지정확대사업 등 6건은 올해 착수됐고 내년부터 본격 착수에 들어가는 대표적인 신규 사업은 해삼 산업 복합단지조성사업(5210억), 한국 어촌민속마을 조성사업(994억), 태안 해상관광 테마특구 조성사업(860억), 폐염전 상태복원사업(240억)등 10건이다.
이로써 내년까지 추진되는 사업은 총 16건으로 2조1249억원이 투입된다.도는 이 가운데 641억원(국비 445, 도비 27, 시군비·민자 169억원)을 우선 투입한다는 방침이며 나머지 대표사업 31건을 포함한 미추진 194건은 타당성 검토, 시·군과의 협의 등의 거쳐 연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내년에 새로 추진할 사업에 대해 기본 구상용역 등 사전절차 이행을 거쳐 해수부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국가 시책화 및 국비확보에 나설 계획”이라며 “충남해양수산 발전을 위해 대규모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2030년에는 대한민국의 해양지도가 바뀔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