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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공원지키기 주민대책위 “민간공원에 아파트개발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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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6.11.02 16:34
  • 기자명 By. 신동렬 기자
[충청신문=청주] 신동렬 기자 = 청주시 서원구 수곡동 주민 등으로 구성된 ‘매봉산 잠두봉 공원 지키기 주민대책위원회’는 2일 청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시가 민간공원을 매입할 예산이 없다는 이유로 추진하는 민간개발 사업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주민대책위원회는 “민간공원의 개발로 주민들이 피해를 볼 것이 뻔한 상황에서 주민들의 의사를 한 번도 묻지 않았다”며 “이 문제를 놓고 주민과 시장이 한자리에서 대화를 나누는 대토론회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민간공원에 대단위 아파트를 건립하면 녹지공간이 사라져 환경이 나빠질 것”이라며 “민간개발을 추진하는 매봉산과 잠두봉은 임진왜란 때 의병장이 청주성 탈환 등을 위해 활동했던 역사성이 있는 곳”이라고 지적했다.

민간공원 개발은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민간 사업자가 5만㎡ 이상의 공원을 조성해 전체 면적의 70%를 공원 관리청에 기부하고, 30%는 주거지역 등으로 조성하는 방식으로 추진하는 것이다.

청주시는 이 법률에 따라 매봉공원과 잠두봉공원에 각각 1천960가구, 1천64가구의 아파트를 건설하는 민간공원 개발사업을 허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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