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태안] 신현교 기자 = 태안군이 도심 균형발전과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도시 공공디자인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군은 3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열린 도시건축과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여성친화 골목길 조성 사업’과 ‘태안읍 중앙로 간판 개선 사업’ 등 도시환경 조성 사업 추진에 전력을 다해 원도심 도시이미지 재창출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우선, 군은 도심의 낙후된 골목길 등의 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 1월부터 ‘꿈! 안전! 어울림! 꽃피는 여성친화 골목길 조성사업’에 돌입했으며, 이달 말 준공을 앞두고 현재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여성친화 골목길 조성 사업은 지난해 충남도가 주관한 ‘도시 공공디자인 공모 사업’에 선정된 데 따른 것으로, 원도심 내 낙후된 골목길에 공공디자인을 접목해 도시환경을 개선하고 범죄 예방 및 안전한 통학권 보장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된다.
군은 태안읍 태안중학교 후문 일대 골목길 260m 구간에 총 사업비 2억 2000만원을 투입, △벽화 시공 △조형물 설치 △간이 쉼터 등을 추진해 안전한 통행로를 확보하고 주민 간 대화가 있는 정감 있는 골목길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며, 사업이 마무리되면 낙후된 원도심 골목길의 환경 개선 및 주민 안전 확보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9월 행정자치부 주관 ‘2017년도 간판개선 시범 사업’ 공모에 선정된 ‘태안읍 중앙로 간판개선 사업’도 내년 사업 추진을 앞두고 있다.
간판개선 사업은 지나치게 화려하고 큰 간판을 정비하고 지역 특성을 활용한 품격 있고 개성 있는 간판을 설치하는 것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가로환경 개선 및 도시미관 향상에 기여해 군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군은 총 사업비 4억원을 투입, 한전주 및 통신케이블에 대한 지중화 사업이 완료된 태안읍 중앙로(중로 2-36호) 252m 구간 양측 84개 점포 185개 간판을 대상으로 내년부터 공사에 돌입할 계획이다.
곽병기 도시건축과장은 “군이 추진하는 여성친화 골목길 조성 사업과 간판개선 사업은 도심기능 강화와 균형발전은 물론 원도심 상권 회복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원도심 재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도시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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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11.03 12:47
- 기자명 By. 신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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