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충남도와 아산시, 충남마을만들기지원센터가 주최하고 아산시민을 중심으로 구성된 마을만들기충남대회조직위원회가 주관해 열렸다.
대회 슬로건은 ‘도시와 농촌의 동행, 마을에서 길을 열다’로, 도내 희망마을·마을기업·귀농귀촌·도시재생·주민자치위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첫날에는 마을만들기 우수사례 발표 및 토론, 지역재단 박진도 이사장의 주제강연에 이어 귀농귀촌, 마을자치 등 10개의 분과토론이 진행됐다.
박진도 이사장은 “국민행복증진에 기여하는 농업·농촌의 다원적 가치를 극대화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농촌을 식량생산 뿐 아니라 생활, 경제활동, 환경 및 경관, 문화 및 휴양공간으로 도시민과 농민이 함께 가꿔야 한다”고 역설했다.
우수사례 발표는 ▲예산군 대흥면 슬로시티(문화복지) ▲홍성군 홍동면 마을활력소(협동조합) ▲아산시 송악면 송악동네사람들(교육문화) ▲공주시 유구읍 지역혁신추진단(유구농협) 등의 사례가 소개됐다.
둘째 날인 4일에는 마을 현장사례 견학에 이어 민간협력네트워크, 공무원 등 5개 분과토론을 진행한 후 대회선언문 및 차기대회지 발표를 끝으로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된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행정과 민간이 함께 모여 농촌마을의 다양한 문제와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도시와 농촌이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지역주민들의 마을만들기에 대한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