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녹색자금 등 2억5000만원을 들여 서원구 남일면 고은리 고은사거리에 지역사회 나눔숲을 조성했다.
이곳은 도로선형공사로 발생된 경관이 불량한 폐도부지였다.
시는 지난 6월부터 폐아스콘 철거 공사를 시작했다.
이어 소나무 등 수목 15종 2816그루와 수호초 등 야생화 2종 4880포기를 심었다.
또 파고라 1개소, 등의자 7개, 앉음벽 24.2m 등 시설물을 설치하고 점토바닥벽돌 299㎡를 포장했다.
한편 이번에 조성된 지역사회 나눔숲은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이 거주하는 녹지취약지역 생활권 주변에 녹지환경을 개선해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녹지공간이다.
청주시는 지난해 산림청 산하 녹색사업단(현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주관한 녹색자금 지원 공모사업에 응모해 1억8000만원의 기금을 확보했다.
시 관계자는 “공원 소외지역인 면지역에서도 주민들이 나눔숲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고은사거리를 통해 청주를 방문하는 외지인들에게 깨끗한 이미지를 심어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