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태안] 신현교 기자 = 태안군이 자율형 건물번호판 설치를 통해 도시 미관 개선 및 군민 편의 증진에 앞장선다.
군은 서해안의 대표 휴양도시로 각광받고 있는 태안군의 관광이미지를 제고하고 주민들에게 도로명주소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올해 ‘중앙로 자율형 건물번호판 시범거리 조성 사업’을 추진, 태안읍 중앙로 약 3.4km 구간에 270여 개의 자율형 건물번호판 설치를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자율형 건물번호판 설치는 기존 표준형 도로명주소 건물번호판의 가시성 및 활용도가 낮아 군민 불편이 초래된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군은 도로명주소의 사용률과 관심도를 높이고 군민들이 주소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설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이번 자율형 건물번호판은 타 선진도시의 사례를 참고하고 공직자 및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반영해 제작됐으며, 군은 새로운 CI 마크를 삽입하고 그림 등을 활용해 번호판의 시인성을 높여 주민들이 도로명주소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