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사할린동포를 위한 건강관리 사업을 펴고 있는 군보건소는 올해는 특히 건강 이상자 개별상담과 보건소 각 팀별 연계를 통한 통합적 검사를 진행했다. 이날 보건소는 사할린 동포분들을 대상으로 ▲혈압, 혈당, 총 콜레스테롤측정 등 기초검사 ▲개별상담 및 질환 기왕력조사 ▲한국생활의 적응이야기 나누기 ▲치매조기(MMSE-DS)검사 및 우울척도건사 실시 ▲금연교육 및 간접흡연 측정 및 홍보물배부 ▲불소양치용액 사용방법 설명 후 전달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 홍보물배부 등을 진행했다.
사할린 동포들은 대부분 고령으로 만성질환에 노출되어 있으며 기초검사시 건강이상자들의 지속적 건강관리를 위해 건강프로그램 및 보건기관 안내와 1:1 상담을 진행했으며 특히 자신의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정확히 알고 위급상황시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던 사할린에서의 일들과 조국을 찾아 새로운 삶을 시작해 살아가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등 마음을 열고 대화하는 소통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조재경 방문보건팀장은 “앞으로도 계속 사할린동포들에게 다양한 지원책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