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석은 지난 7일 동원썬밸리CC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에서 프로선수 못지않은 실력으로 4언더파를 기록해 통합 우승과 부상으로 기아차 모닝을 받았고, 남자부 1위는 서경환(37·청주 그랜드CC 소속), 여자부 1위는 김도연(36·소피아그린 소속)이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4월부터 총 21회에 걸쳐 전국 13개 골프장에서 21차례 지역 예선을 걸쳐 선발된 전국 93개 골프장 소속캐디 160명이 참가해 초대 챔피언 자리를 놓고 열전을 펼쳤다.
골프업계 최다 종사자 직군인 골프장 경기과 직원 및 캐디를 대상으로 매주 월요일 전국투어로 진행했으며, 매주 수요일 다음카페 캐디세상을 통해 '전국캐디골프최강전 전국순위'를 발표, 타 대회와 차별성을 두며 출전선수 경쟁을 더 부각시켜 재미를 더 했다.
(사)대한골프캐디협회가 주최하고, 웰컴저축은행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경기를 치렀으며, 2016 초대 우승자에게는 승용차가 부상으로 시상되는 등 총 5000만원 상당의 상품이 시상품으로 주어졌다.
이번 대회는 웰컴저축은행 후원 및 TOUR WIN, Timyd, 주)갈더마코리아, 보이스 캐디, 루미니스, 주)웰크론 헬스캐어, 주)아트비, 세란병원, GS안과, 글로벌 금융판매, 나투야 등에서 협찬했다.
(사)대한골프캐디협회(TKCA) 조혜정 이사장은 "지난 7개월간 실시한 지역 예선전을 통해 결선대회에 진출한 선수들에게 축하드리며, 회원 및 전국 골프장 근무 캐디 상호 네트워크 형성과 친목 도모를 위해 많은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올바른 골프문화 정착과 골프경기의 건전한 발전향상을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를 주최한 사)대한골프캐디협회는 전국 골프장에 근무하는 캐디 5만 명을 위해 지난해 7월에 설립, 캐디들의 교육 서비스 및 기타 사회적 서비스(법률·세무·의료) 등을 제공하기 위해 전국에 병원, 법률사무소, 회계·세무사무소 등과 업무협약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