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제천시가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선정한 대한민국 10선 1차 대상에 포함됐다.
제천시는 충주시, 영월군, 단양군과 함께 '자연 치유권' 코스에 선정됐다.
1차로 선정된 지역들에 대한 심층평가는 11월 전문가 현장 답사를 통해 지역 평가가 진행된다.
이어 지자체들이 자구 노력과 지자체 간 협력 방안에 대한 계획을 제출받아 전문가들의 심의도 열린다.
문체부는 이같은 심층평가를 통해 대상 지역을 재점검하고 내년도 예산이 확정되면 최종적으로 사업 대상 지역을 확정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서울과 제주 외의 지역에서도 질 높은 여행을 할 수 있도록 지역별 특색이 있는 '10대 관광코스'를 선정, 집중적으로 발전시키는 프로젝트다.
문체부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3~4개의 지방자치단체(이하 지자체)로 이루어진 코스를 인문자원과 융합한 주제(테마)로 묶고 범부처 협력하에 관광요소별 종합적 컨설팅을 통해 관광코스를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1차로 선정된 지역들 간의 협조체계를 마련하고 앞으로의 발전방향에 대한 논의가 필요할 것"이라며 "테마가 흐르는 지역여행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들이 지역 방방곡곡을 좀 더 만족스럽게 여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문체부의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선정에 관광 경쟁력, 교통 접근성 등의 관광 여건과 지역 균형을 고려해 (가칭)평창로드권, (가칭)선비문화권, (가칭)자연치유권 등 총 10개 코스를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