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태안] 신현교 기자 = 태안군이 보호가 필요한 지역 아동들의 건전한 성장과 양육을 위해 ‘태안군 아동복지심의위원회’를 구성, 이달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
군은 지난 17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한상기 군수와 군 관계자 및 아동복지심의위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복지심의위원 위촉식을 갖고 이선희 태안교육지원청 교육과장과 이창식 한서대 아동청소년 복지학과 교수, 노영호 한의사협회 태안군분회장 등 9명의 위원을 신규 위촉했다.
아동복지심의위원회는 보호가 필요한 아동 발생 시 적절한 보호·양육 계획을 수립해 대상 아동에게 복지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아동인권 침해를 방지하기 위해 구성되며 ‘아동복지심의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근거를 두고 있다.
군은 최근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부모의 아동학대, 방임, 유기 등에 적절히 대처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에 임한다는 방침이며, 17일부터 위원회 운영에 돌입하고 위원 임기는 2년이다.
이날 위촉식에 참석한 한상기 군수는 “관내 모든 아동들이 인권침해에서 벗어나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