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교육청 정실인사 의혹 제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06.08.21 17:51
  • 기자명 By. 한대수기자 기자
대전교육청이 지난 18일 9월 1일자로 교원 정기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전교조 대전지부가 '정실인사'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전교조 대전지부는 21일 논평을 내고 "인사탕평책을 내세워 윤모 전 교육국장을 1급지인 대전외국어고 교장으로 중임한 것은 인사권의 온정주의적 적용 관행"이라며 "고등학교 교장을 한 번도 역임한 적이 없는 인사를 외고 교장으로 중임한 것은 지나친 전관예우의 관행"이라고 비판했다.

전교조는 또 지난해 공모제를 통해 임명했던 동부교육장 후임에 공주교대 동문회장인 김모 서대전초 교장을 전직한 것과 관련, "정실인사의 오해가 가능한 부적절한 인사이며 과거의 인사관행으로 회귀한 퇴행적 행태"라며 교육청의 해명을 요구했다.

전교조는 "나름대로 기존 인사관행에서 벗어나 나름대로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려 한 직속기관장 공모제가 일회성 전시행정으로 끝났다는 점이 매우 아쉽다"고도 평가했다.

첫 도입된 교장초빙.공모제에와 관련해서도 전교조는 "시범학교 교장으로 초빙된 4명의 교장이 모두 교장자격증자인 점은 이 제도가 근본 취지에서 벗어나 기득권자의 자리보전용으로 전락했음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결국 무늬만 공모제이지 교육관료나 학교장 등 기득권 세력의 제 밥그릇 지키기에 불과함이 명백해졌다"고 밝혔다. /허송빈기자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